지난 4월 중순에 전라북도 부안의 한 작은 중학교에서 여학생 7명이 한 선생님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되었다. <br /><br />그런데 얼마 후, 사건을 담당한 전북지방경찰청은 사건이 경미하다며 내사를 종결했지만 전북도교육청은 경찰의 수사 결과가 교육자로서의 징계와 학생 인권 침해 여부와는 별개의 문제이기 때문에 선생님에 대한 자체적인 조사를 계속 진행했다. <br /><br />선생님은 조사를 받을 때마다 본인의 억울함을 거듭 호소했지만 전북도교육청은 선생님에 대한 징계를 예고했고 불명예스럽게 학교를 떠나야만 하는 상황에 처한 선생님은 결국 지난 8월, 해서는 안 될 마지막 선택을 하고야 말았는데...<br /><br />사실 이 사건은 한 여학생의 치기 어린 마음에서 비롯된 거짓말이 걷잡을 수 없이 커져버린 것이었고, 뒤늦게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선생님을 위한 탄원서까지 작성했지만 이는 교육청에 전달되지 못했다.<br /><br />이처럼 매년 수 천명의 교사들이 교권을 침해당하고 있다<br /><br />교육부 통계를 보면 교권 침해 사례는 매년 줄고 있지만 교원단체총연합회에 들어온 상담 수는 교육부 통계와 달리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. <br /><br />이를 두고 일부 교육계 관계자들은 신고를 해도 사건이 제대로 처리가 안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교사들이 교권을 침해당해도 아예 신고조차 하지 않고 포기해 버리는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.<br /><br />뿐만 아니라 교사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교원지위법에도 허점이 다수 존재해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...<br /><br />YTN 국민신문고에서는 교권이 추락하고 있는 실태와 그 원인을 분석하고, 흔들리는 교육공동체를 바로 잡을 수 있는 길을 함께 모색해본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pn/0481_2017092221161682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